김민희는 2018년에 한국을 떠나 
일본 도쿄에서 살며 일하고 있는
브랜드 디자이너이다.  
왜 한국을 떠났나요?
김민희: 제가 한국을 떠나게 된 큰 이유는 없습니다. 면접을 봤고 일본으로 취직이 결정되었습니다.


한국을 떠나게 된 계기가 있나요?
김민희: 현재의 직업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다면 일본, 도쿄에서 브랜드 디자이너로서의 나로 살아보고 싶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마침 기회가 찾아왔고 잡게 되었습니다.


해외 취업에 성공하기까지 얼마 동안 어떤 준비를 했나요?
김민희: 약 1개월 동안 잘 읽히는 포트폴리오 정리에 힘을 썼습니다. 갑자기 생긴 기회라 어학 면에서는 크게 준비하진 못했으나 2015년경에 반년정도 도쿄에서 거주하면서 일본어 공부할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배워나가야 하는 언어는 아니라 일본으로 오는것이 조금 덜 부담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지금 사는 곳의 국가, 도시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민희: 일본 도쿄는 늘 저에겐 흥미와 마음이 가는 곳이었기에 이 곳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도쿄의 생활비, 집세 등의 경비와 거주환경은 어떠한가요?
김민희: 한국 서울의 월세도 비싼 편이지만, 도쿄의 월세는 한국보다 더 비쌉니다. 하지만 생필품의 가격은 서울보다 더 합리적이고 저렴한 것 같습니다. 현재 지내는 곳의 거주환경은 조용하고 집 앞의 공원 덕분에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여성 디자이너로서 한국과 일본의 근무환경 차이가 있나요? 있다면 무엇인가요?
김민희: 현재의 회사에서는 큰 차이는 없습니다.


일상생활 속 혹은 일터에서 겪는 성차별, 인종차별이 있나요? 어떻게 대처하는 편인가요?
김민희: 외국인이라고 인지하면 종종 몹시 쌀쌀맞은 태도로 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쌀쌀맞게 대하고 끝냅니다. 그런 문제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삶과 비교했을 때 여가, 주말, 휴가는 어떻게 다른가요? 쉬는 시간엔 주로 어떻게 보내나요?
김민희: 개인 시간이 야근이 많은 한국의 회사보다는 보장이 되어있습니다. 퇴근 후에 나 자신에게 쓸 수 있는 시간이 있어요. 쉬는 시간엔 주로 공원 산책을 자주 합니다.


해외 생활에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어떻게 극복하나요?
김민희: 가장 힘든 점은 언어입니다. 회사에 입사 했을 때 비지니스 일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현재는 이것이 가장 힘이 듭니다. 매일 저녁에 퇴근하고 시간을 내어서 공부하며 극복하고 있습니다.


일본어 공부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특별한 팁이 있나요?
김민희: 일본 분이 진행하는 팟캐스트를 들으며 어감을 배우고, 퇴근 후 여유 시간을 만들어서 꼭 30분이라도 교재로 공부를 합니다. 타인의 이야기를 더 잘 듣기 위해서 하는 공부라고 생각하면 스트레스가 조금 덜한 것 같습니다. 이것이 팁이라면 팁입니다.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인가요? 맞는다면,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민희: 아직 몇 년을 이 곳에서 있을지는 모르지만 현재는 돌아가려고 합니다. 이유는 회사에서 소속되어 현재의 일을 하고 있는 제가 아니라면, 도쿄에서 사는 제 삶이 잘 그려지지 않기 때문 입니다.


여성 롤모델이 있나요? 누구인가요?
김민희: 딱히 한 사람은 아니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소리를 내는 여성들을 모두 응원하고 존경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김민희: 회사에 채용이 되어서 온것이라, 현재 속한 팀원들에게 좋은 동료가 되고 싶습니다.
    개인의로서 계획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놓지 않고, 여러 방식으로 이야기를 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탈조선(해외 취업)을 준비 중인 여성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김민희: 해외 취업을 준비 중이시거나 생각이 있으시다면, 지금부터 조금씩이라도 준비를 차근차근 늘 하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바로 잡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도 ‘여자’에게 힘이 되는 것은 대부분 ‘여자’입니다.



         인터뷰는 2017년 7월 이메일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A private bookstore, Brand Identity, Minhee kim

“일본 도쿄는
늘 저에겐 흥미와
마음이 가는
곳이었기에
이 곳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Aino Table, Brand Identity, minhee kim

“매일 저녁에
퇴근하고 시간을
내어서 공부하며
극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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